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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옳고, 종이돈은 그르다(ft.로버트 기요사키)

기요사키, 제발 비트코인 사라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로 유명한 사업가이자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2021년이 , , 비트코인의 해가 것이라며 그의 트위터에서 줄기차게 비트코인을 제발 사라는 메시지를 전세계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무엇인지, 실체가 있는 것인지, 한 순간 급등하다가 순식간에 급락하면서 사라져버리는 버블상품이 될 것인지, 합법인지 아닌지 우왕좌왕 하고 있고 비트코인이 5000만원이라며 난 못산다고,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하기도 하고(소액으로 0.001비트코인처럼 일부만 살 수 있다고 알려주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직까지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은 분위기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급등 이후 급락했다가 지지부진 했었고, 작년에는 코로나 이후 증시 회복세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돌아온 비트코인의 열기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많이 올랐으니 대신 비트코인 말고 아주 소액의 이름 없는 가상화폐를 사며 언젠가는 급등하겠지, 로또 당첨처럼 한방에 인생 역전할 수 있겠지 하며 조금씩 쟁여두는 분들도 봤습니다.

 

 

 

CBDC, 중앙은행이 통제관리하는 디지털화폐

그런데 비트코인에 기관들, 대기업들도 진입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각 국가에서도 CBDC라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금의 비트코인과는 다르게 디지털화폐를 중앙은행의 통제 하에 관리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이미 중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위안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에서 선두에 있습니다. 미중전쟁의 일환으로 달러패권에 도전장을 내미는 의미에서 중국이 여타 국가들보다 더 발빠르게 움직였다고 보입니다. CBDC가 일반 비트코인과 같은 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라는 점이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분산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의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가격 변동성도 커서 국가의 화폐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이지만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관리감독을 하기에 훨씬 안정적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전에 디지털 위안화를 상용화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국이 부채의 수렁에 빠져 심각한 상황인데 국가의 제도권 내로 디지털화폐를 편입시키려고 하는데 이는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요.

 

 

 

 

팩트, 종이돈이 사기

다시 로버트 기요사키로 돌아오면 금, 은, 비트코인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보유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의심을 가지는 비트코인에 대해 오히려 강한 믿음을 보이며 우리가 그동안 써온 화폐에 대해서는 우리 돈이 그동안 조작되어 왔음을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양적 완화를 하며 달러를 엄청 찍어내고 있지만 이는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에 연동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가짜 돈 찍어내기라고 표현합니다. 헬리콥터 머니라고 하죠. 우리가 믿고 있는 종이화폐도 사실 고정된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금, 은 이라는 실물이 가치를 가지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기요사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얼마 안 지난 시기인 11월에 금융위기는 "인위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음모"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2008년의 위기보다 더 큰 금융 대붕괴가 곧 닥쳐올거란 말은 자주 들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풀린 돈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급등,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페 논의, 세계 단일화폐의 움직임들이 어쩌다 생겨난 사건들이 아니라 철저히 의도된 거라는 겁니다. 

 

▷ 전자화폐는 사기다 (거짓)

▶ 정부와 중앙은행이 쉽게 찍어낼 수 있는 종이돈이 사기다.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진실)

▷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후 시장 붕괴는 없다 (거짓)

▶ 금융 대붕괴가 코앞에 와 있다 (진실)

 

그의 최근작인 <페이크>에서 진실과 거짓을 위와 같이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역사적으로 누구의 말이 옳았는지 짚어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어디에 발 디뎌야 할지 모르겠는 어수선한 시기에 그래도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021/02/16 - [금, 은, 비트코인] - 왜 금, 은, 비트코인인가?(ft.로버트 기요사키)

2021/02/10 - [금, 은, 비트코인] - 글로벌기업들, 비트코인으로 향한다(ft. 테슬라,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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