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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식 비교?

연초 코로나19로 급락 후 8월까지 순항이던 나스닥이 9월부터 -3%를 여러번 보이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연초의 분위기가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구글주식

 

2020년 올 초에는 코로나 쇼크로 급락 이후 언택트 주 위주로 아마존, 어도비 등 주식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름이 되면서 코로나가 누그러지기는 커녕 오히려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 반해 주가는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가을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고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애플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내 애플스토어의 절반 가량의 문을 닫았지만 도이체 방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효과로 상승 추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등 판매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폰을 통한 앱 다운, 아이폰을 통한 결제율 증가 등으로도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10월에 새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하니 여기에 새로운 기대감도 있어 여러모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만하지만 나스닥 분위기 자체가 심상치 않아 확실하게 매입하기는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테슬라 : NASDAQ: TSLA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반도체 칩을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았는데, 애플롸 AMD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들을 영입해 자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텍사스주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위탁생산을 맡겼다고 합니다. (테슬라, 무인차 반도체 자체 개발... 엔비디아 버리고 삼성과 손잡아, 뉴스핌, 2019.4.23.) 애플처럼 자체 폐쇄적인 구조로 운영하는 모습이나 애플과 같이 테슬라의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엔비디아가 여타 자동차기업들과 손잡고 대항해야 할 정도입니다.

[현재 시총 3707.90억달러]

 

 

엔비디아 : NASDAQ: NVDA

엔비디아는 컴퓨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1993년 미국에서 프리엠 커티스와 대만 출신 젠슨황이 공동창립하였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3과 같은 비디오 게임기에 그래픽 카드 칩셋을 공급했습니다.

"엔비디아, 인텔 누르고 미국 반도체 시총 1위 등극(서울경제, 2020.7.9.)"하여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CPU에 강점인 인텔과 비교해서 엔비디아는 GPU에 특화한 반도체업체로 최근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라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유수 자동차 회사의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래픽 구현기술을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에 확대 적용하면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의 특징을 살려 사업영역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주도 기술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자율주행 선도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의 예상매출이 146억달러로, 인텔의 738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향후 전망을 봤을 때 크게 기대되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 주목해봐야 할 주식입니다.

[현재 시총 3098.13억달러]

 

* 상세한 설명은 유튜브 채널 JD부자연구소의 '테슬라 vs 엔비디아' 영상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