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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지역분석

성성지구와 부산(해수동) 부동산을 비교하면?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천안 성성의 아파트를 매입한지도 1년이 되어가고 있는 2020년 가을입니다. 2020년 1월 지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전반의 암흑기가 찾아와 주가도 폭락했었고 부동산 거래도 뜸했는데 다시 살아나는 듯하다가 여름철을 지나면서 코로나19가 해소되기보다는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말 12월에 주택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부동산규제가 발표됐었고 코로나로 부동산 거래도 뜸했습니다. 또 성성 레이크타운푸르지오 3차가 2020년 5월에 입주하면서 공급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일부 터지면서 2019년도에 비해 2020년도의 가격 상승은 주춤했습니다. 

 


| 성성지구 가격상승폭 둔화의 원인

  1. 2019년도 12.16 부동산대책
  2.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거래 감소
  3. 성성지구 공급량 증가

 

 

부산에서 천안까지 갈 필요가 있었나 싶었던 것이 2019년 11월에 해수동(해운대, 수영, 동래) 조정대상지역이 전면 해제되면서 지지부진했던 부산 집값이 치솟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동 해운대자이1단지(2013년 입주, 33평기준)도 6억 초반대에서 10억을 찍었고, 

출처 : 호갱노노

 

동래구 온천동 동래럭키아파트(1983년식, 33평기준)가 5억대에서 10억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출처 : 호갱노노

 

부산 사정이 이러니 굳이 충청도까지 찾아가서 힘들게 부동산 알아보고 여러번 왔다갔다 고생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반성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세가율을 확인해보게 됩니다. 우동 해운대자이1단지를 보면 33평 기준으로 전세가가 3.8억정도로 2018년도부터 지금 2020년 하반기까지 소폭 변화는 있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2억 이상이 있었어야 매입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온천동 동래럭키를 보면 구축아파트라 그런지 전세가는 매매가와 거꾸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33평 기준 2.8억 하던 것이 2020년도 들어서는 2.3억 정도를 하고 있고 2019년 하반기에는 2억 남짓했으니 3억은 넘게 가지고 있어야 매입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역시 광역시는 다릅니다. 그리고 투자금의 차이가 비슷한 수익률이라도 크게 남는군요. 성성을 1.3억으로 매입한 저로서는 그래도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판단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