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한지는 좀 지났지만 지난 유퀴즈 온더 블럭(31회) 중에 부동산 전문가(최준원, 부동산중개소장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만나 부동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잠깐 있어 다시 살펴봅니다.
아닠ㅋㅋㅋㅋ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계셨군요 ㅋㅋㅋㅋ;;
유튜브로 집 소개 해주시는 분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아래 집이 넘 좋습니다... ㅎㅎㅎㅎ
거실에 기둥이 보이는 걸 보니 대형 평수이고 집 안에 뜰도 있는거 같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요런 아파트 위주로 중개하시면 수수료 엄청 짭짤하시겠다는 생각이 ㅋㅋ
놀라움과 부러움을 뒤로 하고 ㅠㅎ
본론으로 돌아와서 부동산 이야기를 해봅니다
유느님 이번 방송분 유난히 표정이 심각(?)해 보이시는데요ㅎㅎ
이어지는 질문 :
경기는 어려운데 왜 집값은 치솟는건지?
| 부동산이 치솟는 이유? - "부자들이 돈이 많다"
잘 사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들고 있는데 주식이나 채권도 별로다.
그런데 그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온다.
경제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부자들은 잘 살고 현금이 많으니 물량이 한정된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밖에요.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가 일반인들과 부자한테 애초에 다른 의미입니다.
- 물건이 안 팔린다고 하면 소상공인한테는 가게 문을 닫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자는 잘 팔리는 물건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주식, 부동산이든 사업이든ㅎ 경제가 힘들어도 삼성이 망하지는 않습니다. 풍부한 정보와 인력으로 더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죠.
- 물건이 안 팔리면 가게들이 문을 닫으니 실업이 늘어납니다. 부자는 어차피 피고용자가 아닌 고용주, 대표이니 조정을 하면 될 일입니다.
- 여러모로 일반인들은 소득이 줄어드는데요. 부자는 불황일때 잉여자금으로 헐값의 부동산을 사 들여 나중에 더 큰 부자가 됩니다. 적고보니 더 슬프지만 팩트.
그렇다보니 부동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하는 것도 의미없는 판단입니다.
애초에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는 것인데 그만큼 수요가 올라가면 가격은 올라가는 것이지 옳다 나쁘다 하는식의 의미는 없습니다.
| 부동산 가격은 거품?
덧붙여 부동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지금까지 우상향이었습니다.
간혹 일본 부동산 거품 이야기 하시면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사회가 되고 곧 일본처럼 될거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버블도 빠질거니까 지금 아파트 비싸게 주고 사면 나중에 큰일난다 하시죠.
일본의 경우는 급성장하게 되면서 미국의 견제를 받아 플라자 합의를 통해 환율 조정이 된 점, 부동산 공급량을 줄이지 않고 유지한 점, 그리고 일본 부동산버블의 주는 주택이 아니라 상가와 토지였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막연하게 일본의 전철을 우리가 밟는다고 생각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버블 당시에 부동산담보대출이 200%까지 해줬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서울의 주택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런던이나 뉴욕 주택이 얼마나 비싼지 생각해보면 가격이 높다고 버블이라고만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세상에는 부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다시 절감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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