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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이슈

나스닥 하락, 미 반독점 소송의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 뉴욕증시 일제 하락 : 다우, S&P, 나스닥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장중 사상 최고까지 달리다가 추가

부양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치까지 갔다한들 막판에 곤두박질 쳤으니

역시 1등 주 추가매입시점은 장마감 직전 새벽 5-6시가 정답입니다.

 

 

# 이유는?

나스닥 하락의 이유로 다음 두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1. 추가 부양안 협상 난항
  2. 반독점소송 우려 : 페이스북에 소송제기

 

추가 부양안은 워낙 정치적이니 계속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고

반독점 소송은 최근 계속 이유화 된 바 있는데

이전 소송사례가 있으니 대략 살펴보면 도움이 되겠지요.

 

미국 정부가 기술주들을 상대로 반독점소송을 제기하고 있는데

과연 기업의 성패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 봐야겠습니다.

 

 

 

# 미국, 반독점 소송 중 : 구글, 페이스북...

 

▶ 2020년 12월 어제, 페이스북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 등 48개 주는

어제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인스타그램 등 경쟁사 부당 인수로 반독점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산분할 및 왓츠앱 등 매각 요청을 하고 있어

페이스북이 분할되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반짝 하락한 그래프가 보이고는 있습니다.

장 마감전에는 낙폭을 다소 만회한 모습입니다.

 

출처 : 구글 검색

 

2020년 10월, 구글
미국 법무부는 지난 10월에 구글에 대해 '검색시장 독점'을 이유로
같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구글이 검색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애플에 뒷돈을 주고 제휴거래를 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구글은 검색 트래픽을 애플의 아이폰에 의존하고 있으며,

구글 검색엔진이 애플 사파리 폰브라우저에 기본으로 설정돼 있어

소비자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자동적으로 구글검색 결과와 해당 광고를 볼 수 밖에 없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로 2018년에는 구글과 애플의 최고경영자가 만남을 가져

검색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협력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를 반독점 협력관계로 보고 있고

각 회사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송은 몇년간 장기전으로 가겠지만

단기적으로 구글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구글검색

 

 

# 과거 소송 결과는?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

더 멀리 가보면 20여년 전

미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소송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MS가 독점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사업 분할 명령까지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이를 뒤집습니다.

2002년 합의안에 불법이라는 표현도 없었고,

웹브라우저를 윈도에서 떼어내 따로 팔아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래프 보시다시피

1998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추이는

2000년 닷컴버블 때 말고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입니다.

결론적으로 소송이라는 변수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출처 : 구글 검색